가을의 창 가을의 창 유재희 많은 이야기로 우리에게 손짓하는 하늘 공간 이별의 아픔을 토해내듯 촉촉함으로 바라본다. 나뭇잎 흔들며 날아오는 달달한 향기가 후각으로 감기며 나무에서 떨어진 단풍잎들이 사각 소리로 숨을 토해낸다. 화려한 몸짓으로 날개를 핀 한송이 국화향기에 지난시간이 .. J 문학교실 2019.10.01
뜨거운 태양 8월 더워 더워 절기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도 지나고 한 낮의 더위는 아직도 살인더위라 할 정도로 뜨겁다. 모두들 덥다고 시원한 곳으로 찿아 들고 거리엔 간혹 달리는 자동차뿐 이다. 오늘은 휴일인데도 모두 시원한 곳으로 갔는지 거리가 조용하다. 아직도 휴가에서 돌아 오지 않는 이들이 많은 .. J 문학교실 2019.08.15
수상소감문 초록빛 오월에 보내는 기쁨 창문 열어 오월의 바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맛있고 상쾌하고 달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하늘빛도 예쁘고 이슬 먹고 핀 언덕의 노란 들꽃이 더없이 정감으로 다가 옵니다. 작고 예쁜 몸짓으로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들꽃에서 오월의 향기는 너무나 상쾌합니다.. J 문학교실 2019.04.21
동시 키다리 가로등 동시 제목: 골목 길 유재희 우리 동네 골목 길 들어서면 우리는 퍼즐 놀이를 해요 파란대문, 빨간대문 우리 동네 골목 길 들어서면 우리는 등불 놀이를 해요 한 집 두 집, 아기등불, 엄마등불 우리 동네 골목 길 들어서면 우리는 꽃 놀이를 해요 하얀목련 활짝, 노란 개나리 활짝 늦은 밤 우.. J 문학교실 2019.04.05
꼭지 꼭지 지도 교수님 : 이 성 자 학 과 : 문예창작학부 학 번 : 05109015 성 명 : 유 재 희 이중문이 없는 대청마루 틈새로 찬바람이 내방까지 스며듭니다. 책상에 앉아 어린왕자를 읽던 내 볼이 차가운 바람으로 코끝이 빨개졌습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책을 읽던 나는 엎드린 채 잠이 들었습니.. J 문학교실 2019.04.05
명동거리에서 수정본 명동거리에서 유재희 오늘은 모처럼 서울 남대문 시장도 둘러보고 명동을 가려고 버스를 탔다 고속도로를 달려 남산 1호터널을 통과 백병원앞 을지로를 지나 신한 은행 본점앞 남대문에서 내렸다. 정말 오랫만에 이곳 명동거리를 걸어 본다 서울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사 후, 모처럼 익숙.. J 문학교실 2019.04.01
이별뒤의 기쁨 수정본 제목 : 이별 뒤의 기쁨 유재희 자식은 원래 엄마와 한 몸이었다고 한다. 세상에 태어날 때 탯줄을 끊고, 탄생의 그 순간부터 엄마와의 이별연습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날, 한 가정을 이루는 혼인을 통해 진짜 한 개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부모와 자식은 떨어져야 하는 운명에 놓이.. J 문학교실 2019.03.29
봄이라서 행복하네 (시 붉은 꽃 띠 두른 산이 있어 아름다움을 이야기 할 수 있고, 파란 잎 돋아나 연하고 예쁜 싹, 녹음이 있어 청춘을 이야기 한다 험한 길 정상을 바라보며 올라가야 할 생의 목표가 있어 나~~ 인생 길, 가는 길 행복하네. J 문학교실 2019.03.28
아버지의 양금소리 수정본 제목: 아버지의 양금소리 유재희 한 여름 시골집 대청마루에는 뒤뜰에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그 자리에 은은한 양금소리가 선율을 타며 울려 퍼진다. 취미로 아버지가 치시던 양금소리다. 한가한 시간이면 곱게 풀 먹인 하얀 모시로 지으신 바지저고리 입으시고 흥겨운 흥을 타시곤 .. J 문학교실 2019.03.28
사월의 축복 수정본 제목 : 사월의 축복 유재희 2009년 3월 22일 나는 담석으로 담낭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입원 절차를 끝내고 병실로 들어가면서 그냥 들어가기가 멋쩍어 " 안녕하세요? "저는 담석이 있어서 담낭수술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간단히 목례로 인사를 하고 내 침상으로 가서 .. J 문학교실 2019.03.28